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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6th, 수강 신청 준비 기간

2006. 11. 2. 15:32
2006.10.26
일흔 여섯 번째 날, 목요일이다.

그러고보니 어느새 수강 신청 준비기간이다.
이 동네는 학기 시작하기 직전에 수강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 학기중에 다음 학기 수강 신청을 미리 한다.
그리고 수강신청 하기 전, Advisor를 만나서 자기가 듣고 싶은 과목이나 필요한 과목에 대한 조언 등을 받고, 승인을 받은 뒤에 수강 신청을 한다.

......라고는 하지만 교환학생들에게는 그다지 상관 없는 이야기 인듯.
특히나 이번 학기 신청할 때의 경험으론 CSE Advisor는 그냥 너 알아서해~라는 압박을 상당히 강하게 주고 있었다.
보나마나 RAC Number 달랑 던져주면서 수업 잘 들으삼~(의역) 이라고 얘기해주겠지.

이번 학기에 시달린 경험으로, 다음 학기는 기필코 Lab 있는 수업은 안들을테다!
전공도 하나나 두 개 정도 수준에서 끝내고 나머지는 교양으로 떄워야지~
펜싱이나 피아노 수업이 있으면 들어볼까 -ㅅ-;;
바이올린이나 플룻 수업도 듣고는 싶지만, 이건 악기를 사야할 듯 하므로 패스.
피아노는 기숙사 1층에 있는걸로 연습하면 되리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몽상중.

아, 그나저나 이 advisor 아저씨는 언제 만나러 가나...
시간표 짤 시간이야 잠을 줄여서 한다 쳐도, 낮 시간에 만나러 갈 시간이 없잖아~~~
이게 다 당신이 제대로 advice를 못한탓이라고.....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