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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th, 렌즈 도착~

2006. 11. 4. 15:18
2006.10.28
일흔 여덟 번째 날, 토요일이다.

월마트 셔틀 버스는 9:45분에 첫 차가 있다.
일어날까..하다가 귀찮아서 다시 잠들었지만 그래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후다닥 씻고 나왔다.
5분정도 빨리 나와서 우체국에 가봤더니...토요일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우체국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헉~이다 싶어 재빨리 P.O. BOX를 확인해봤더니, 소포가 있다는 메시지!
그사이에 문닫고 사라질까 싶어 잽싸게 대기줄 뒤쪽에 섰다.
우체국 업무 시간이 메시지 위에 적혀 있길래 한 번 읽어봤더니, 토요일엔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도 문을 연댄다.
그냥 안일어나고 다음 월마트 셔틀을 탔으면 렌즈를 오늘 못 찾았겠지...

오늘의 나머지 일들은 언급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음.
아, 기쁘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