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084th, 적외선 필터
닉
2006. 11. 8. 16:09
2006.11.03
여든 네 번째 날, 금요일이다.
Ebay에서 싼맛에 질렀던 적외선 필터가 도착했다.
적외선 필터는 우리 눈이 인식하는 가시광선은 차단하는데 반해 적외선, 즉 가시광선 스펙트렘에서 가장 짧은 파장인 빨강색보다 더 짧은 파장들만을 투과시키는 필터다.
흔히 SF나 판타지에서 묘사되다시피, 적외선은 복사열과 파장이 비슷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습게도,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인 D200에는 CCD바로 앞, 그러니까 렌즈와 카메라의 센서 중간에 적외선을 감소시키는 필터가 부착되어있다.
빛의 투과순서는 필터 -> 렌즈 -> 적외선 필터 -> CCD가 된다.
문제는 필터에서는 가시광선을 걸러내고 적외선만을 투과시키지만, 적외선 필터에선 역으로 적외선을 걸러내고 가시광선만 투과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노출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진다.
SLR의 경우 적외선 필터를 부착하면 사실상 뷰파인더로 구도를 잡는게 불가능하다.
위 사진들은 모두 대충 눈으로 맞추고 30초 노출로 찍은 사진들.
적외선 사진이 많이 쓰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일기 예보 사진이다.
위성에서 적외선 사진을 찍게 되면 지표에서 반사되는 불필요한 빛은 걸러내고, 수증기나 복사열의 정보가 담긴 사진이 찍힌다고 한다.
다음에 비가 많이 올 때면 한 번 찍어볼까나...
여든 네 번째 날, 금요일이다.
Ebay에서 싼맛에 질렀던 적외선 필터가 도착했다.
적외선 필터는 우리 눈이 인식하는 가시광선은 차단하는데 반해 적외선, 즉 가시광선 스펙트렘에서 가장 짧은 파장인 빨강색보다 더 짧은 파장들만을 투과시키는 필터다.
흔히 SF나 판타지에서 묘사되다시피, 적외선은 복사열과 파장이 비슷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습게도,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인 D200에는 CCD바로 앞, 그러니까 렌즈와 카메라의 센서 중간에 적외선을 감소시키는 필터가 부착되어있다.
빛의 투과순서는 필터 -> 렌즈 -> 적외선 필터 -> CCD가 된다.
문제는 필터에서는 가시광선을 걸러내고 적외선만을 투과시키지만, 적외선 필터에선 역으로 적외선을 걸러내고 가시광선만 투과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노출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진다.
위 사진들은 모두 대충 눈으로 맞추고 30초 노출로 찍은 사진들.
적외선 사진이 많이 쓰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일기 예보 사진이다.
위성에서 적외선 사진을 찍게 되면 지표에서 반사되는 불필요한 빛은 걸러내고, 수증기나 복사열의 정보가 담긴 사진이 찍힌다고 한다.
다음에 비가 많이 올 때면 한 번 찍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