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st, 노트북 수술..

2006.11.20
백 한 번째 날, 월요일이다.

Ebay에서 주문한 노트북 하드가 도착했다.
한국과 비교하면 거진 1/3 가격으로 구입한 하드디스크.
말도 안되는 하드 부족에 시달리던 SZ18한테는 가뭄의 단비격인 셈이다.

결국 노트북 왼쪽 아래 보이는게 기존에 설치된 하드.
왼쪽에 비닐로 싸여진 게 새로 구입한 하드다.
판매자녀석 눈물 줄줄 흘리면서 보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싸게 구입..-ㅅ-;
이거 뜯을 드라이버 빌리려고 여기저기 찔러보다가, 결국 져스톤이 자기 차에 가서 별게 다 들어있는 공구세트를 가져왔다.
크기별로 모든 드라이버가 있는데다가, 육각 렌치까지 있는...하나 사고 싶던데 -ㅅ-;

여기까지 뜯는 건 쉬웠는데..
문제는 저놈의 하드가 잘 안나온다. -ㅅ-;

어쨌든. 설치 완료 -_-;
조금 고생하긴 했어도 결과적으론 무사 완료, 테스트도 통과.
아, 이제 그나마 하드에 여유가 좀 생기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