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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ather man
닉
2008. 9. 7. 19:19
감독 : 고어 버빈스키(Gore Verbinski)
각본 : 스티브 콘래드(Steve Conrad)
주연 : 니콜라스 케이지(Nicolas Cage), 마이클 케인 (Michael Caine) 외
IMDB : http://www.imdb.com/title/tt0384680/
Connected Life의 장점이라면, '~~영화가 괜찮더라'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관련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VOD시대라면 결제한 후 영상까지 바로 볼 수 있겠지만, 뭐 아직 이건 국내에 개봉조차 하지 않은 영화니까.
외국에서는 2005년에 개봉하고, 지방 영화관 순회한 뒤 DVD까지 나온 영화다.
어쨌든 그래서, 3년 전에 나온 영화에 대한 감상이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름이 알려진 건 액션영화들 덕택이라, 이런 영화는 약간 의외라고나 할까.
코미디 + 드라마랑은 약간 안어울리는 배우라는 느낌이 있긴 하다.
하지만 영화보면서 그 연기력덕택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니 오히려 훌륭하다고 할만한 '데이브 스프리첼'씨를 볼 수 있었다.
뭐, 그래도 영화보면서 짐 캐리가 연기한다면 어떤 데이브 스프리첼이 되었을 지 궁금했던 것도 사실.
주변 상황이 너무나도 멋지게, 원하는대로 되는 영화만 봐서 그런지, 오히려 이런 영화를 보다보면 더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아 물론, 주인공씨는 하루 2시간 일하면서 연봉 2억 4천만원을 받으며, 12억짜리 이직을 앞둔 브루주아이긴 하지만(덤으로 집도 꽤 좋은듯), 주변을 둘러싼 상황은 마치 현실에서의 평범한 사람 상황이다.
이혼중인 전처와의 문제, 자녀들과의 문제에, 아버지에 대한 자격지심에 병까지 겹친 상황이 그닥 편하지많은 않으니 평범한 상황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퓰리처 상을 수상한 '국보(national treasure)급'의 존재이면서도, 아들보다도 그 가족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버지라면 그 그림자에 시달리만도 하겠다.
근데 사실 그 아들은 "National treasure"를 훔친 전과를 가지고 있잖아. ( -_-)y~
포스터에 적힌 대로 Two thumbs up 까진 아니고. 7점 정도? -ㅅ-a
기억에 남는 대사를 적으려고 해도, 내용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해도 뭐든 천기누설이 될까봐 차마 적질못하겠네;
sacrifice is to get anything of value, you have to sacrifice.
It was just a ... lead up to other things I wanted to say.
P.S
경고삼아 추가로 적자면, 엄청 야하다.
뭐, 이게 오히려 낚시 역할을 하려나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