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최고의 개인 이사 서비스!

2008. 9. 16. 13:39
관련 링크 : http://blog.naver.com/fkfkfkfk33

돈 걱정 없는 사람들이야 포장이사 서비스 불러서 짐싸고 뚝딱 하면 되겠지만, 한끼 식사 비용이라도 아끼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역시 개인 용달을 이용한다.

서울시내 모든 개인 용달을 경험해 본 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 이사 내지는 짐 옮기기, 심지어는 아르바이트 하던 회사에서 짐 옮길때도 가끔 경험해 본 결과, 싼건 역시 이유가 다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단순히 운전만 하는게 4만원부터 시작이고, 짐 싣는 것도 많이 도와줘야 한다면 2~3만원 추가. 짐 싸는것도 추가해야 한다면 거기서 또 2~3만원 추가하거나 다른 사람 불러다가 해야한다니.

그런데 이번에 이용해 본 용달 서비스는 이런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려주는 드문 경험이었다.
이사짐도 정말 정성스럽게 옮겨주시는 데다가, 그 노하우와 친절함은 이사 뿐만 아니라 서비스면에서도 전문가라 칭해드리고 싶은 심정.
개인 용달 및 이사가 필요하다면 추천할만한 곳을 드디어 찾았다. -ㅅ-;

한국 문화의 특성상, 일 끝나고 나면 수고비 조로 얼마간의 돈을 더 드리는게 '관례'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사 용달 서비스는 슬금슬금 짐나를 때 뒤로 빼거나, 그나마도 무겁다며 짐을 툭툭 던지면서도 으레 '아이고~ 이거 짐이 많아서 더주셔야되요' 운운 하기 마련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럴 땐 눈에 쌍심지켜고 '님하 매너요'를 외치고 싶을 정도(실제로 동의어는 자주 말하기도 하고 -ㅅ-).
그런데 이날만큼은 정말 나서서 수고비를 더 얹어드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견적만이 전부가 아니라, 얼마나 만족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매우 만족, 별 다섯개를 찍어드릴 수 있다고 할까나.

혹시라도 나중에 짐 옮길 일이 생긴다면 필히 1순위로 부탁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