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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thai] 09. 방콕 - 하노이 - 서울
닉
2009. 10. 6. 00:54
2009.09.16, 다섯째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ㅅ-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무료 아침밥 먹고, 짐 싸서 체크아웃.
버스타는 곳에선 농담안하고 또 대략 30분을 기다려 556번 버스를 탔다. -_-
한 15분쯤 기다리다보니 타는 곳이 맞긴 한건지, 엄한데서 기다리다가 버스 놓치고 비행기도 덤으로 같이 놓치는거 아닌가 걱정됐었는데, 현지 태국인들이 친절하게 잘 도와줬다.
한국인보다 다섯 배 쯤 친절한 듯. ㅠㅠ
공항가서도 또 라운지에 갔다.
가보고 느낀거지만...역시 라운지는 인천공항이 제일 낫다.
다른 데는 그닥...-_-;;;
방콕 라운지보단 오히려 호치민 라운지가 나았다.
방콕에서 갈 수 있는 라운지는 세 군데니까, 다음 번엔 여기 안올 듯. -_-;
...근데 어딘지 안적어놨네;;;;;;
뭐, 버스타고 방콕 공항가서 하노이행 비행기를 탄다.
하노이까지는 또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도착.
승무원 아줌마가 이렇게 생긴 곳으로 끌고온다.
사진에 찬조출연한 일본인 관광객들.......
이런 얘기 하긴 참 뭣하지만, 얘들 영어는 정말 용감하다. -_-;;;
베트남 항공 직원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난감해 했었지만...뭐 복잡한 질문은 없으니 시간만 좀 끌었을 뿐, 큰 문제 없이 지나갔다.
7시간동안 공항에 체류하고 있을 사람은 여기서 여권 보여주고, 식권을 받는다.
시내에 나갔다 오겠다고 하면, 식권을 받고나서 출국심사대 쪽으로 데리고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7시간 그까이꺼...공항에서 밥먹고 놀아야지~ 라고 말한다.
그래도, 가난하지만 호기심 많은 가여운 대한민국 여행자는 겁없이 나가겠다고 손 들어줘야지. -ㅅ-
방콕 공항에서 같은 비행기 타고 온 다른 한국인 여행자 분도 같이 나가시기로 하셨다.
태국 친구 한 명도 오면서 몇 마디 나눴었는데, 같이 나가자고 했더니 좀 생각하다가 그냥 남아있겠댄다.
출국 심사대에 있는 베트남 직원들.....
우리가 일 안하면 아쉬운건 너희들이지~ 라는 정신으로 무장하고, 와봤자 보는 척 마는 척.
그렇게 한참을 시간끌더니, 한 아저씨가 마지못해 심사대 안으로 들어가서 손짓한다.
...근데 이 아저씨는 대한민국 여권을 처음 보는지, 아니면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검사해야 속이 풀리는지, 이리저리 뒤적뒤적 한참을 검사한다.
7시간 알차게 보내고 오려는 사람들 입장에선 답답하지만, 그래도 큰소리 못하고 그냥 보고 있다.
뒤에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 인상이 좀 안좋아진다 싶었던지, 다른 직원들도 하나 둘 심사대에 들어와서 오라로 손짓한다.
그나마 다른 심사대에 있는 아저씨, 아줌마들은 대충 보고 도장 쾅 찍어주는데, 이 아저씨는....에휴.
어쨌든 공항 밖으로 나왔다.
....뭐 여기도 지저분하고 악취가 심한 건 큰 차이가 없음.
하노이에서 시내 나가는데는 한 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ㅅ-
그것도 택시타고!
환승시간은 7시간인데, 그중 3시간 정도를 이동하는데 쓴 셈이다.
버스타고 갔으면 아마 하노이 도착하자마자 울면서 버스타고 다시 돌아왔지 싶다.
지나가면서 본 개선문스러운 뭔가 기념 조형물.
뭐 도착하고 나서는 그냥 시내 한 번 둘러보고 있는데 비가 와서 뭔가 보러 가지도 못했다;
애초에 하노이는 뭐 거창한거 볼 생각은 없이, 시내 가서 밥이나 먹자...였으니;;
비 피하려고 지나가다가 먹은 아이스크림;
나름 인기있는 장소인지, 베트남 사람들이 가득했다.
역시나, 오토바이타고 와서 만나는 남녀들도 많았고....
종업원 중 한 명이 한글이 '그려진' 셔츠를 입고 있었다.
한 번 사진이나 같이 찍자고 할까 했다가......그냥 포기. -ㅅ-
그리고...무려 호텔 요리. -_-;;;;
힐튼이었나...암튼 무척 유명한 곳에 반쯤 끌려가서 얻어먹었다;;
비만 안왔으면 걍 시내 돌아다녔...겠다는 건 거짓말이고; 쿨럭;
농담 안하고 위의 아이스크림이랑 가격차가 1000배 넘게 날 듯. -_-;;;
어흑, 감사합니다. ㅠㅠ
민폐여행의 대미를 호텔로 장식해줬음.
다시 하노이 공항으로 돌아가서, 저녁 11시 반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
5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을 거치고 한국에 도착하면 시차가 바뀌기 때문에 아침 5시 45분이 된다.
한국에 도착하면 뭐.....별 게 있나.
그다지 많이 추워지지 않은 한국 날씨와, 기다리고 있던 일상이 본 체 만 체, 올 놈 왔다는 식으로 반긴다.
사실 마지막 날도 나름 뭔가 일이 많았었는데, 사진을 안찍어놓고 쓰려니 정리가 안된다...-_-;;
방콕에서 올 때는 비행기 놓칠까봐, 하노이에서는 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으니....
그런고로, 이제와서 뒤늦은 감상따위 적으려고 해봐야 이건 초등학교 방학 숙제 독후감 처럼 쥐어짜듯이 적긴 싫고, 그냥 간단히 적었다.
방콕 여행은, 당연히 말 할 수 없이 즐거웠고, 베트남은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이 많이 아쉬웠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2~3주 정도 일정으로 놀러가고 싶지만...과연? =ㅅ=;
휴. 이제 끄읏. -ㅅ-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ㅅ-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 무료 아침밥 먹고, 짐 싸서 체크아웃.
버스타는 곳에선 농담안하고 또 대략 30분을 기다려 556번 버스를 탔다. -_-
한 15분쯤 기다리다보니 타는 곳이 맞긴 한건지, 엄한데서 기다리다가 버스 놓치고 비행기도 덤으로 같이 놓치는거 아닌가 걱정됐었는데, 현지 태국인들이 친절하게 잘 도와줬다.
한국인보다 다섯 배 쯤 친절한 듯. ㅠㅠ
공항가서도 또 라운지에 갔다.
가보고 느낀거지만...역시 라운지는 인천공항이 제일 낫다.
다른 데는 그닥...-_-;;;
방콕 라운지보단 오히려 호치민 라운지가 나았다.
방콕에서 갈 수 있는 라운지는 세 군데니까, 다음 번엔 여기 안올 듯. -_-;
...근데 어딘지 안적어놨네;;;;;;
뭐, 버스타고 방콕 공항가서 하노이행 비행기를 탄다.
하노이까지는 또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도착.
사진에 찬조출연한 일본인 관광객들.......
이런 얘기 하긴 참 뭣하지만, 얘들 영어는 정말 용감하다. -_-;;;
베트남 항공 직원도 의사소통이 잘 안되서 난감해 했었지만...뭐 복잡한 질문은 없으니 시간만 좀 끌었을 뿐, 큰 문제 없이 지나갔다.
7시간동안 공항에 체류하고 있을 사람은 여기서 여권 보여주고, 식권을 받는다.
시내에 나갔다 오겠다고 하면, 식권을 받고나서 출국심사대 쪽으로 데리고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7시간 그까이꺼...공항에서 밥먹고 놀아야지~ 라고 말한다.
그래도, 가난하지만 호기심 많은 가여운 대한민국 여행자는 겁없이 나가겠다고 손 들어줘야지. -ㅅ-
방콕 공항에서 같은 비행기 타고 온 다른 한국인 여행자 분도 같이 나가시기로 하셨다.
태국 친구 한 명도 오면서 몇 마디 나눴었는데, 같이 나가자고 했더니 좀 생각하다가 그냥 남아있겠댄다.
출국 심사대에 있는 베트남 직원들.....
우리가 일 안하면 아쉬운건 너희들이지~ 라는 정신으로 무장하고, 와봤자 보는 척 마는 척.
그렇게 한참을 시간끌더니, 한 아저씨가 마지못해 심사대 안으로 들어가서 손짓한다.
...근데 이 아저씨는 대한민국 여권을 처음 보는지, 아니면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검사해야 속이 풀리는지, 이리저리 뒤적뒤적 한참을 검사한다.
7시간 알차게 보내고 오려는 사람들 입장에선 답답하지만, 그래도 큰소리 못하고 그냥 보고 있다.
뒤에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 인상이 좀 안좋아진다 싶었던지, 다른 직원들도 하나 둘 심사대에 들어와서 오라로 손짓한다.
그나마 다른 심사대에 있는 아저씨, 아줌마들은 대충 보고 도장 쾅 찍어주는데, 이 아저씨는....에휴.
어쨌든 공항 밖으로 나왔다.
....뭐 여기도 지저분하고 악취가 심한 건 큰 차이가 없음.
하노이에서 시내 나가는데는 한 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ㅅ-
그것도 택시타고!
환승시간은 7시간인데, 그중 3시간 정도를 이동하는데 쓴 셈이다.
버스타고 갔으면 아마 하노이 도착하자마자 울면서 버스타고 다시 돌아왔지 싶다.
지나가면서 본 개선문스러운 뭔가 기념 조형물.
뭐 도착하고 나서는 그냥 시내 한 번 둘러보고 있는데 비가 와서 뭔가 보러 가지도 못했다;
애초에 하노이는 뭐 거창한거 볼 생각은 없이, 시내 가서 밥이나 먹자...였으니;;
비 피하려고 지나가다가 먹은 아이스크림;
나름 인기있는 장소인지, 베트남 사람들이 가득했다.
역시나, 오토바이타고 와서 만나는 남녀들도 많았고....
종업원 중 한 명이 한글이 '그려진' 셔츠를 입고 있었다.
한 번 사진이나 같이 찍자고 할까 했다가......그냥 포기. -ㅅ-
힐튼이었나...암튼 무척 유명한 곳에 반쯤 끌려가서 얻어먹었다;;
비만 안왔으면 걍 시내 돌아다녔...겠다는 건 거짓말이고; 쿨럭;
농담 안하고 위의 아이스크림이랑 가격차가 1000배 넘게 날 듯. -_-;;;
어흑, 감사합니다. ㅠㅠ
민폐여행의 대미를 호텔로 장식해줬음.
다시 하노이 공항으로 돌아가서, 저녁 11시 반에 다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
5시간 30분 정도의 비행을 거치고 한국에 도착하면 시차가 바뀌기 때문에 아침 5시 45분이 된다.
한국에 도착하면 뭐.....별 게 있나.
그다지 많이 추워지지 않은 한국 날씨와, 기다리고 있던 일상이 본 체 만 체, 올 놈 왔다는 식으로 반긴다.
사실 마지막 날도 나름 뭔가 일이 많았었는데, 사진을 안찍어놓고 쓰려니 정리가 안된다...-_-;;
방콕에서 올 때는 비행기 놓칠까봐, 하노이에서는 비가 오는 바람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으니....
그런고로, 이제와서 뒤늦은 감상따위 적으려고 해봐야 이건 초등학교 방학 숙제 독후감 처럼 쥐어짜듯이 적긴 싫고, 그냥 간단히 적었다.
방콕 여행은, 당연히 말 할 수 없이 즐거웠고, 베트남은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이 많이 아쉬웠다.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2~3주 정도 일정으로 놀러가고 싶지만...과연? =ㅅ=;
휴. 이제 끄읏.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