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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도 슬퍼도

2011. 5. 11. 23:25
외로워도 슬퍼도,
어차피 쳇바퀴는 돌려야 한다.

이놈의 망할 쳇바퀴라고 욕하면서 뛰쳐나가고 싶어도,
정상적인 삶을 유지시켜 주는 건,
다름 아닌 바로 그 반복적인 행동들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 쳇바퀴를 돌리지만,
그로인해 일상생활이라는 궤도에 다시 올라가는 도움을 받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이니까.

물론, 일상생활을 되찾았다고 해도, 쳇바퀴에서 내려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이래저래 또 다시 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