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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인상
닉
2012. 2. 19. 20:13
번화가에 흔하지만 그만 봤으면 싶은 것들중의 하나.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의도하지 않은 소음과 불쾌감을 의도하는데 반해, 이 사람들은 먹잇감으로 삼은 특정 인물들 몇몇을 노리고 덤벼든다.
경험적으로 보건대, 만만하게 생긴, 즉 붙잡으면 뭔가 말을 들을 거 같고 조금만 이야기 해도 넘어올 거 같은, 귀 얇고 의지 약해보이는 사람들 위주로 마수를 뻗쳐온다.
경험적으로 보건대...라고 이야기한 것 처럼, 서울에서 태어난 만만한 인상을 타고난 사람들 중 한명으로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심심치 않게 당하는 일이다.
집안에 우환이 있으시네요, 기운이 강하시네요, 기타등등등 부정적인 이야기 위주로 덤벼드는 사람들이다보니, 좋게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그래서 요새는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도, 광고인지, 도를 아십니까인지, 정말 길 물어보는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 줄 착각하고 말 걸었는지 정도는 첫 마디가 나오기도 전에 감이 탁 온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어제는 지하철에서 나오는 중에, 도를 아십니까의 느낌이 오는 사람하고 눈이 딱 마주쳤다.
왠일인지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닥쪽으로 눈길을 피하더니, 저만치 있는 다른 사람을 사냥감으로 정한 듯 그리로 갔다.
음..이젠 만만한 인상에서 벗어난걸까. -ㅅ-a;;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의도하지 않은 소음과 불쾌감을 의도하는데 반해, 이 사람들은 먹잇감으로 삼은 특정 인물들 몇몇을 노리고 덤벼든다.
경험적으로 보건대, 만만하게 생긴, 즉 붙잡으면 뭔가 말을 들을 거 같고 조금만 이야기 해도 넘어올 거 같은, 귀 얇고 의지 약해보이는 사람들 위주로 마수를 뻗쳐온다.
경험적으로 보건대...라고 이야기한 것 처럼, 서울에서 태어난 만만한 인상을 타고난 사람들 중 한명으로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심심치 않게 당하는 일이다.
집안에 우환이 있으시네요, 기운이 강하시네요, 기타등등등 부정적인 이야기 위주로 덤벼드는 사람들이다보니, 좋게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그래서 요새는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도, 광고인지, 도를 아십니까인지, 정말 길 물어보는 사람인지, 다른 사람인 줄 착각하고 말 걸었는지 정도는 첫 마디가 나오기도 전에 감이 탁 온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어제는 지하철에서 나오는 중에, 도를 아십니까의 느낌이 오는 사람하고 눈이 딱 마주쳤다.
왠일인지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닥쪽으로 눈길을 피하더니, 저만치 있는 다른 사람을 사냥감으로 정한 듯 그리로 갔다.
음..이젠 만만한 인상에서 벗어난걸까. -ㅅ-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