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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th, 교회

2006. 9. 7. 12:45
2006.08.27
열여섯 번째 날, 일요일이다.

일요일이다.
교회 가는 날..

교회에서 성가대를 하는 성광형.
옷 입혀놓으니 진짜 같다 -_-;;


중간에 특송이 있다길래 사진 몇 장..

어제 월마트를 다녀왔기 때문에, 오늘은 교회에 갈 필요가 없다.
교회에서 바로 기숙사로 돌아왔다.
분명히 시간이 남으니 이때 공부라도 해놔야 하건만..
이름모를 허탈감.
13시간을 날아온 이 곳에서 이러고 있는게 과연 잘 하고 있는 짓인가 하는 따위의 생각도 들고.
그냥..어영부영 시간만 보냈다.
노래 틀어놓고 침대에 누워있길 얼마나 했을까..

무력한 회의론자가 허무하게 흘러보낸 시간...
또다시 하루를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