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3
일흔 세 번째 날, 월요일이다.

이제 슬슬 학기말로 치닫는 일정..
덩달아 시험도 최소한 매주 하나씩은 잡혀있다. -_-;;
그 시작으로 오늘은 Calculus 시험.

처음에는 가장 만만했던 이 Calculus도 이제 슬슬 고등학교 과정으로 넘어가면서 어려워졌다. -_-;
어디까지나 수학 실력은 중3수준에서 진보가 없는 사람에겐 점점 힘들어진다.
역시 아무리 미국이라고 해도 대학교에서 언제까지나 중학 수학을 가르칠 리가 없지.

시험 치러 갈 때 기숙사 RA인 Jonathan을 만났다.
3층 RA를 맡고 있는 이 아저씨도 꽤나 바쁜지, 기숙사에서 보기가 힘들다.
가는 길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영어 배우기가 힘들다고 했더니, 자기가 인사말 하나를 가르쳐 주겠댄다.
앞으로 자기를 보면 "What's up, dude"라고 인사하라고.
게다가 뭔 우연인지, 시험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Jonathan을 만났다. -ㅅ-;;;
앞으로 이 아저씨 만나면 항상 이렇게 말해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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