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여든 두 번째 날, 수요일이다.
할로윈도 끝나고, 어느새 11월이다.
이제 슬슬 다음 학기 수강신청을 해야 할 시기도 다가온다.
그러고보니 한 달만 지나면 이번 학기도 끝이구나.
미국에 있을 시간도 어느새 1/3 가량이 지나갔다.
그동안 배운게 과연 뭐가 있을까....
그저 흑인 사투리, 남부 사투리 등등을 (알아듣는 것도 아니지만) 구분할 수 있었다는 정도? -ㅅ-;;
가끔 미국 드라마에서 얼굴이 안보이고 목소리로만 나오는 걸 듣고 있다 보면, 아 이놈은 흑인이군, 저넘은 본토 미국이군, 이놈은 외국인인가보네~ 하는게 대충 감이 온다.
그런 잡기술 보다는 실제로 대화 내용을 알아듣는게 더 중요한데..ㅠ_ㅠ
다음 학기 수강신청은 적당히 여유있게 해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학생 학기를 즐겨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