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7
아흔 여덟 번째 날, 금요일이다.

어제 저녁부터 Data Structure수업 honor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나마 좀 만만한걸로 시작한건데...
귀찮은 기능들이 하나 둘 늘어나다보니, 에잇 짜증나~를 외치면서 코드가 난잡해져간다.
-_- 대충 한 번 훑어보니, 무슨 대학교 1학년생이 짠 듯한 코드...

하지만 대충대충 하면 결국 본인이 손해본다고,
나중에 구조를 좀 편하게 바꾸려고 하니 대충 한 부분들이 꽉 물고 놔주질 않는다.
바꾸려면 지들도 통째로 바꿔라 이거지..
하지만 이미 귀찮아져버린 부분을 바꾸기가 싫어서 적당히 돌아가게만 만들어버린다.
그나마도 어느정도 하다가 내일~로 미뤄버리기로 했다.

여차저차하여, 아침에 잠깐 눈을 떴더니 시간은 어느새 8시 40분..
아차 일어나야지...하고서 일어나 시계를 보니 10시 20분. -_-;

그리하여 9시에 있었던 Microprocessors 수업은 자동적으로 제껴버렸다.
쩝..MSU에서 수업 빼먹기는 처음이네......
수업들어가서 내리 자다가 온 적이야 많지만..-ㅅ-;;;

기말이라 할 것들이 너무 많구나..
다음 주면 또 과목별로 두 번씩 시험도보고..........
그래도, 조금만 참으면 학생의 특권, 방학이 오니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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