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5

루레를 떠나 라파즈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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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손으로 써주는 최신식 발권 시스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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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때의 여행사는 TAM이라고 하는, Transport Aereo Militar의 약자를 쓰는 여행사이다.
즉, 볼리비아 공군에서 운영하는 항공사랄까 -_-;;
실제로 저 사무실 안에는 군인들이 앉아있다.
군대가 민간인을 상대로 장사를 하다니...참 뭐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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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1시간 30분 정도를 저기에 앉아서 기다린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마찬가지로 이동하는 버스는 유료 -_-;;
사진에 보이는 저 비행기를 타고 중간의 어딘가에 기착했다가 라파즈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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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 공항은 라파즈 시내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산 꼭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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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다시 여행사로 내려가면서..

라파즈에 도착해서 여행사에 연락했더니..또 문제가 생겼댄다.
오늘은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가는 버스가 하나도 없대나...-_-;
아니 이것들이~ 하면서 버럭! 하고 주변 여행사를 돌아다녀봤더니, 다들 우유니로 가는 버스는 없댄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라나....-_-;;;

결국, 하루를 라파즈에 묶이게 되었다.
그것도 크리스마스라 문 연 가게나 식당도 별로 없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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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성당 앞에서는 뭔가 공연같은걸 하고 있었는데,
스페인어로 열심히 떠드는지라, 뭔 소린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_-;;

결국, 숙소를 잡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버렸다.
에효~ 어이없이 하루를 그냥 버리는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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