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에 자려고 누웠다가 결국 잠이 안와서 다시 일어나버렸다.
일어난김에 내일 비오나 확인해봤더니 비는 안오고..쳇.
혹시나싶어 주간예보를 다 열어봐도 수요일까지 비소식은 없다.
누군 이틀동안 비와서 아무것도 안했다는데. 투덜투덜.
요즘 이베이에서 뭔가 지를까 하고 찾아보고 있는데, 또 누군가가 미친척 지르는지 입찰조차 못할 정도로 가격이 올라가버렸다.
쇼핑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된다는게 이베이질을 하다보면 가끔 이해가 된다. -_-;;
특히 마지막 30초동안의 긴장과 쾌감(이라고 하면 이미 쇼핑 중독인데 -_-;;)이야말로 백미인데...이처럼 초반에 김을 쫙 빼놓으면 별로 그냥 watch list에만 올려놓고 낙찰가만 확인해보게 된다.
말나온김에 이베이 100% 이기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바로 시세의 10배 값으로 입찰하는 것이다. -ㅅ-;
뭐, 로또 당첨확률 두 배 높이기랑 같은 내용의 말이긴 하지만; 이베이에서는 의외로 이 방법이 통할 때가 많다.
이베이의 경매 시스템은 설령 10억원에 입찰한다 하더라도 2순위 입찰자가 500원만 불렀다면 최종 낙찰가는 510원, 즉 2순위 응찰 금액에서 1단위가 높은 금액으로 낙찰된다.
응찰 금액이 높을수록 단위가 점점 커지긴 하지만, 어쨌든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낙찰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
하지만 가끔 허위입찰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제정신으로 시도해볼만한 스킬이라곤 할 수 없다; 쿨럭;
아무튼, 무더위로 고생할 다음 주를 위해서라도 일찍 자야지..-ㅅ-;
치성이 부족했는지 비는 안오고..흙.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