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씨 : nik횽, 나 질문이 있어...
nik : ㅇㅇ?
길동씨 : 고기 좀 지지고 볶을라고 하는데 이거 왜 안대지? 좀 봐주면 안댈까....?
nik : 길동횽..그거 그렇게 하면 앙대....여태까지 그러고 있었던거야? 내가 불러줄테니 잘 보고 A로 해바바..
길동씨 : 횽..근데 그거 이상해..횽네 회사 둘리횽이 B로 하라고 했는데..전에 해동할 때 잘 안되서 물어봤었거등. 메일 첨부할테니까 확인좀.
nik : 길동횽...둘리횽이 맞게 가르쳐줬구.. 메일 잘 보면 해동할 땐 B로 하고, 지지고 볶을 땐 A로 하라고 되어 있자나....
길동씨 : 그러쿠나....먄....고마워써 횽. 수고해
nik : ㅇㅇ
그래서 참조에 자기네 회사 관계자 전부, 우리쪽 회사 관계자 전부 넣어서 '너네 나 갖고 노냐!'라고 이야기 하려던(것으로 추정되는) 길동씨는 깨갱~
.......문제는 그 뒤론 전화로 물어본다!!! (전화는 참조 넣을 필요도 없고 기록도 안남으니까)
아놔 -ㅅ- 님하 자제염;; 메신저질 하는데 방해된다는........쿨럭;
그런데 문제는 전화로 대답해 준건 역시 (절대로 메신저로 대화 하면서 통화해서가 아니라) 극강의 5분 기억력 덕택에 뭔 내용을 말해줬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ㅅ-;;
"아참, 이거 전화로 얘기해준거 기록에 남겨놔야 하는데.....근데 뭐였지?? -_-;;" 라는 생각을 10분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없던 일로 하기로 해버렸다.
아무튼, 저렇게 메일 주고받으면 쓸데없는 인사치레에 들어가는 소모적인 노력 싹 빼고, 용건만 간단히 화기애애하게 주고받을 수 있....을리가 없지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