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자신의 업무를 외주용역(outsourcing)으로 맡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외주용역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자신의 일을 해외에 맡기는 개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onald Felton씨
"커피 살 돈을 조금 절약해서 인도에 있는 사람에게 주고 내 일을 대신 하게 하는거죠.
그래서 내 잠재력(potential)을 좀 더 창의적인데 쓸 수 있는거구요."

필라델피아에서 회계사로 일하는 Donald Felton씨는 일상업무의 상당부분을 인도 Bangalore에 있는 회계사인 Jahanara Kashem씨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상사한테 일을 받으면 그대로 Jahanara한테 보내요. 일이 다 되면 한번쯤 검토할 때도 있긴 하지만, 뭐, 보통은 다 제대로 하더라구요."

Kashem씨는 68센트(만수 환율 적용시 약 1,000원)의 시급으로 Donald의 일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가족들을 먹여살릴 돈을 벌고, Felton씨는 미식축구팀에 시간을 더 쏟을 수 있게 되는거잖아요"

(도표 등장)
Donald씨는 해외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70만 근로자들 하나입니다.

"Jahanara에게 일을 맡긴뒤로 연봉이 두 번이나 인상됐어요. 정말 일 잘하는 사람입니다."

외주용역을 맡기는 것은 말단 직원들 뿐만은 아닙니다. Donalds의 회사에서는 상당수의 관리자들까지 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화요일까지 플로리다에 놀러갔으니 용건이 있으면 SUTRI(인도 전화번호)에게 전화하라는 안내문)

이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전화로 회의를 하곤 합니다.

(아무도 없는 회의실에 전화 회의 기계들만 잔뜩...)

일부 해외 인력들은 외주용역받은 그 일을 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재하청 주기도 합니다.

-Ranuga Pandit 씨
"Jakarta에 있는 좀 배고픈 사람에게 하루 일당으로 쌀 한 줌 쥐어주곤, 미국에서 받은 보고서를 대신 써달라고 하는거죠"

전문가들은 이 상태가 지속되면 2025년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인 Ahmed Khalili씨가 전 세계 업무의 83%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런 개인 외주 용역은 향후 5년간 2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노동부에서 하청받은 필리핀의 한 팀에서 보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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