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커질 수록 절차에 의존하고, 작아질 수록 사람에 의존한다.
그래서 큰 기업은 뭔가 하나 하려면 지켜야 하는 절차가 산더미고, 작은 기업은 사람 몇 빠지면 프로젝트가 와해되지.
그래서 작은 조직일수록 개인에게 주어진 재량권이 많아지게 되지만, 그걸 이용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는 결국 사람의 역량에 의해 많이 바뀌게된다.
바꿔말하면, 뭐 하나 하려면 이거저거 얽매는게 많은 조직은, 개인에게 의존하는 바가 그만큼 적으니까, 아무나 앉혀놔도 일은 돌아간다.
막말로, 절차만 숙지할 줄 알면, 아무리 멍청하고, 책임감없고, 다른 사람과 협동할 줄 몰라도 일 맡아서 결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조직이 크면 클 수록, 관리쪽을 맡을 수록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대놓고 말하자면, 관리자가 멍청해도 아랫사람이 유능하면 어쨌든 목표치는 나오니까.
목표치를 잘못 잡은 경우에 대한 무수히 많은 증거자료들은 생략.
거짓말 같지만, 이에 대한 산 증인이 바로 우리의 직업간증인이라능.
아, 포퓰리즘의 단물이나 빨아먹어야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