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지론은,

화장 = 가면
향수 = 알콜 = 술

이라는, cosmetic 종사자들의 지탄을 받아 마지않는 단순명료한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향수는 버스, 지하철 등등에서 간혹 상성에 안 맞는 향수 탓에 머리아픈 경우를 자주 만나면 피할 방법이 없으니 정말 난감. -_-;;

그런데 엊그제와 오늘, 향수로도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발견했다.

엊그제는, 과일 잼 향기...-ㅅ-;;

자그마한 회사 봉고차(애들 학원 차 같은거, 실제로 학원용 차 임대해서 쓰는거다 -_-)에 나중에 탄 아줌마 향수였는데, "어라 뭘 먹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오늘은 출근하는 버스였는데, 쿠키향..-_-;;;; 쿨럭;
글자 그대로 고소한 쿠키향을 향수로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아, 왠지 스트레스 잔뜩 쌓일 때 맡으면 좋을 것 같다...사서 책상위에 놓아둬 볼까..하는 망상에 푹 빠져 있다가...

"그럴 바엔 진짜 잼 / 쿠키를 사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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