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식사값 300원 지급을 당연시 여기는 곳은 아마 그 용역업체 사장과 그 임금 산정산 사람 정도일 듯.
누가 봐도 잘못한 일이고, 그동안 이 일을 덮어두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데 바빴던 사람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접하는 언론의 뉴스들은 역시나, 어쩔 수 없이 언론불신증을 한 층 더 강화시킬 뿐이다.
본인이 하고 싶은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을 취사선택하고, 부풀려지게 광고하는 모습이라니..
전재산 29만원 선언이나, 전재산 기부 운운하는 것과 다를게 뭐 있나.
안그래도 시간을 거꾸로 달리는 멍청한 회사를 다니는 덕택에 고달픈 요즘, 어디 기운좀 차리게 해줄 소식으로 이 사건이나 해결되었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끙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