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있는 벨기에 레스토랑.

낮에는 샌드위치 같은 식사를 팔고, 저녁엔 치킨이나 감자튀김같은 안주류와 술을 파는 곳인 듯.

아, 물론 낮에 술 주문해도 팔겠지만. -_-a;;


메뉴판 펼쳐보니 은근 가격대가 나가는 편이다.

세트메뉴를 시킬까 했다가 ,지갑님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에 저렴한 샌드위치만 두 종류 시켜먹음;;



분명 샌드위치만 시켰거늘, 갑자기 스프가 나왔다!

헉~ 일부러 런치 세트 말고 샌드위치만 시켰는데...이거 혹시 세트로 들어간건가? 하는 생각이, 나중에 계산할 때 막 "잔액부족" 뜨는 장면까지 순식간에 진행된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점심 때 시키면 원래 스프를 같이 준댄다. =ㅅ=;; 아 그러쿠나~




그리고 뒤이어 나온 불고기 샌드위치.

필리치즈랑 비슷한 느낌인데, 빵이 바케트 빵이라 더 단단하다.

그래서 좀 더 바삭바삭한 씹는 느낌이 강하면서도, 고기랑 치즈의 끈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채따윈 필요 없다! 샌드위치라면 역시 소화 잘 되는 고기! 라는 사람에게 어울림. -ㅅ-/




그리고 이건 뽀빠이 샌드위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사진에 보이는 녹색 잎은 시금치다.

그래도 샌드위치에 야채만 들어가면 (그 비싼 돈을 내는 게) 섭섭하니까, 안에 치킨도 들어가있음.


두꺼우면서도 딱딱한 바케트 빵인데도 재료의 식감이나 맛을 잘 살리는 샌드위치들이라 먹을만 했다.

역시 문제라면 가격...=ㅅ=;;;

가격이 좀 더 싸진다면 가볼만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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