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5
마흔 다섯 번째 날, 월요일이다.

아침 - 마이크로 프로세서 수업

공강 - 숙제..

오후 - 수학 수업.

그리고 암울한 숙제의 시간이 계속될 예정이었으나...
수강이의 도움으로 운전면허를 따러 Highway Patrol에 갔다.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10명 정도 줄을 서있는게 보이길래 뒤에 줄 서서 기다렸다.
차례가 되어 운전면허 시험을 보러 왔다고 말하자 경찰관 아주머니 왈..
'너 너무 늦게 왔어.-_- 4시 전에 와.'
'........-_- 그럼 나 한국 운전 면허증이랑 여권이랑 가져오면 실기 면제되는거 맞아?'
'응 맞을껄........? -_-'
'고마워 -ㅅ-'
'잘가 -_-'
........영어로 얘기하면 정말 이런 식의 이야기가 된다. 쿨럭;
아무튼 기껏 왔더니 하는 소리가 이거라면..어쩌라고. 흙 ㅠ_ㅠ
어쩔 수 없이 학교로 돌아왔다.

저녁에는 다시 플로리다 여행 회의.
이래저래 회의가 또 삼천포로 빠지려는 듯 하길래 시간도 없고 할 얘기가 남아있는 nik.
후딱 오늘 하기로 했던 얘기만 하고, 다른 얘기는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하자고 이야기 해버렸다.
볼일만 후딱 보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 또다시 숙제 모드.
수요일까지만 참으면, Fall Break에 플로리다 여행갔다와서...여유가 생길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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