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7
예순 일곱 번째 날, 화요일이다.

점심때 종원군이 사천짜장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으므로 부엌으로 내려갔다.
카메라를 의식하는 하정..
하지만 이건 종아리가 좀 -_-;;;
여전히 카메라에 반응...
내려온 종원군이 요리하는데 필요한 BGM을 세팅하고 있다. -_-;;
요리 할 때 BGM이 필요한 걸 보면 뭔가 다르긴 다른듯...
하지만 원재료는 한국에서도 많이 먹어본 짜짜로니. -ㅅ-
하정 잠깐 방심하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못했음. -ㅅ-;
종원은 요리중..
하정은 안타깝게도 아웃포커싱 처리 -ㅅ-;;
실내가 어두워서 조리개를 열어야 했음.
짜장면 비비는데 손이 보인다는 한마디에..
기어를 바꿔넣고 열심히 비비는 종원.
오늘의 메뉴..라고는 하는데 사진은 엄하게 아웃포커싱되고..
메뉴는 사실 달랑 두 가지다 -ㅅ-/

이렇게 자장면을 먹고, 방에서 의논하다가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왕복이 아니라 아틀란타 -> 페루로 가는 비행기만 편도로 예매하고, 돌아오는 표는 현지에서 끊기로 했다.
그곳에 가면 마이애미나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표는 널려있다는 말을 믿고 그렇게 하는거긴 하지만..에라 뭐 안되면 일정을 앞당기던가 해야지;

싸게 사는 표인만큼 Non-Refundable, 즉 환불 불가이므로 이젠 죽이되든 밥이되든 남미로 날아가야 한다.
결국 가긴 가는구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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