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재활용 하지만, 성격상 비밀번호는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
아무나 접속해도 상관없는 곳은 뭐 적당히 재활용 하기도 하고, 남과 같이 써야 한다면야 비밀번호를 공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엔간해선 비밀번호는 반드시 유일할 것 정도가 평소 행동인데....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건, H/W 연식이 오래되면서 상대적인 성능 하락과 함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정보를 함께 유지하려다보니 이런저런 충분한 양의 기억공간을 확보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즉, 건망증이 심해졌다. -_-;;
며칠 전에 중요한 작업파일을 암호를 걸어서 압축해놨다.
............기억하는 건 '암호를 걸었다' 까지이고, 중요한 암호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혹시나 싶어서 30여개 정도를 시도해보고는, 결국 포기........
나이를 먹었다는 걸 자각하는 순간이 이런 거구나. ㅠㅠ
못 열어보게 되니까 작업하던 내용물이 더더욱 안타까워지는 것도 어쩔 수 없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