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신작 애니가 꽤 많다.

일단 여기저기서 스틸컷을 보고 적당히 취향따라 선택하는 것들이 있고(Ergo Proxy가 그랬지 -_-)
이전에 재밌게 봤던 작품의 후속작이라거나(공각기동대가 곧 방영될 예정이라더라)
이번처럼 장르로 인해 선택하는 계기도 있다.

즉, 일단 SF / 판타지면 무조건 1화는 봐주고 본다 -ㅅ-;;

시문의 작화는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나마 평균이라고나 할까. 최저가 아닌게 다행인 셈.
사실 그 가장자리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다.
배경은 대부분 스케치에 간단한 채색 수준인데, 그나마 기체가 움직이는 부분은 요즘 유행하는 3D로 넣었으니.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건 역시 순정만화 그림체에, 등장인물의 90%가 여자라는 점이다 -_-;;
1화 막바지에 등장한 열혈 소녀가 아마도 주인공이 될 듯 -_-;;
소재 자체도 그렇고..이건 아무리 봐도 오타쿠 아저씨를 위한거잖아!

하지만, 이 단점들을 상쇄하고 있는게 바로 음악이다.
여기저기 편곡의 흔적이 보이는 음악은 나중에 한 번쯤 다시 들어볼 가치가 분명히 있다.

....라고 하면서 SF 매니아란 이유로 3화정도 까지는 받아서 봐줄 듯 하다.
이러다가 IGPX처럼 완결까지 보게 되진 않겠지;

그나저나 너희들 종교란건 동성애냐 -_-;;
그리고 리머젼이란건 아무리 봐도 블랙&화이트의 그거 같은데;;